넷이즈게임즈의 인기 생존게임 '원스 휴먼(Once Human)'이 19일 진행된 연말 공식 방송을 통해 2025년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모바일 버전 출시, 신규 시나리오 추가, 커스텀 서버 기능 도입 등 다채로운 내용이 포함됐다.
내년 3분기 중 추가될 신규 시나리오는 '코드: 정화', '코드: 변이', '코드: 붕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코드: 정화'는 세계 오염을 배경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열린 결말을 제공한다. ‘코드: 변이’는 변이체와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며, 강력한 변이체 육성 및 토너먼트 참여로 특별한 보상을 얻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드: 붕괴’는 자유로운 PVP 시나리오로, 혼돈 속에서 자원을 수집해 강력한 무기를 제작하고 생존 경쟁을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4월 출시 예정인 '원스 휴먼 모바일'은 크로스 플레이 지원과 높은 호환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개발진은 콘솔 버전 출시 계획도 밝히며, 모든 플랫폼에서의 플레이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1월 16일에는 새로운 게임 시스템 '비저널 휠(Visional Wheel)'이 추가된다. 이 시스템은 게임 내 새로운 전략과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루나 오라클: 달의 신탁’ 콘텐츠는 환경적 변화와 함께 플레이어의 생존 능력을 시험하며,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커스텀 서버'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런칭 전 신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서버'도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원스 휴먼'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스팀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개발진은 유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 환경 개선과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이즈게임즈의 이번 발표는 ‘원스 휴먼’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2025년에도 팬층을 넓힐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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